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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라이프) 그리운 테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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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ghite
79
3 years agoSteem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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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돼지 짜장면이 먹고 싶은 날이 있었다.
무심결에 구글로 '흑돼지 짜장면'이라는 검색어를 넣어 보았다.
대충 7번째에 있었던 포스팅이다.

앗! 이거 내가 쓴 글이네??

너무 반가워서 들어가 보았다.
하지만 페이지를 열지 못하는 게 아닌가?
테이스팀이 스팀잇 안에서 엄청난 인기를 누리다가 점점 파워가 약해지고 서비스를 하지 않는다는 소문은 듣고 있었다.
하지만 이렇게 검색한 후 찾아들어가는 것까지 닫혀 버린 줄은 몰랐다.

내 기억에는 테이스팀의 '가성비 좋은 음식점'을 소개하는 주제가 있던 시기에 내가 올린 글이었던 듯 싶다.
흑돼지 짜장면을 파는 집인데, 아주 저렴하고 맛도 좋아서 소개를 했던 글이다.
내 기억에는 그 주에 아마도 내가 1등을 했던 것 같기도 하고.
그래서 상금도 받고 그랬었는데...
갑자기 테이스팀이 너무 그리워졌다.

어제 테슬라에서 비트코인으로 결재할 수 있게 하겠다는 계획을 보류하겠다는 기사가 나고 코인값이 두두두둑 떨어졌다.
코인장이 원래 올라가기도 하고 내려가기도 하는 것은 알고 있지만, 그래도 이렇게 급락하는 날에는 뭘해도 신이 나지 않는다.
이럴 때, 테이스팀이나 트립스팀 등 다양한 재미진 것들이 있던 그때가 문득 그리워지기도 한다.
요즘 애플 무료앱의 다운로드 순위에서 1위가 업비트고 2위가 케이뱅크라고 한다.
그만큼 코인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다는 뜻일 것이다.
아무쪼록 얼른 다시 스팀과 스달이 기운을 내서 스티미언들이 하루하루 신나게 글을 쓰게 됐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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