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유난히 일반 쓰레기가 많았다. 특히 화장지... 날이 추워서 그런지 코를 훔치고(?) 버린 거 같았다. 타액이나 이물질이 묻은 건 피하는데 너무 뭉텅이로 버려 놓아서 그냥 주웠다. 찝찝함은 찬물샤워로 씻어 버렸다.
오늘 주운 쓰레기가 20개나 되었다. 역대급으로 많이 주웠다. 10분 남짓한 시간이 이렇게 줍는다는 사실이 씁쓸하게 느껴지기도 했지만, 내 작은 노력이 누군가의 앞길을 깨끗하게 만들어 주었으면 하는 희망을 가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