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신규 배포한 앱의 내비게이션 구조는 좀 복잡하게 만들어졌다. 이거는 동료가 만들었는데, Jetpack Compose에 아직 익숙하지 않은 나로서는 한번에 이해하기는 어려웠다. 3, 4번째 다시 코드를 읽었을 때에는 이해가 될듯 말듯 했다. 그게 나를 더 킹받게 하고 있었다. 알면 알고 모르면 모르는 거지. 알듯 말듯 한 것은 도대체 무엇이란 말인가!
이 내비게이션 구조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것을 그림으로 그려보면 어떨까? 그런 생각을 어제 시작했다. 어제는 손으로 내비게이션 구조를 그려 보았다. 그런데... 그게 영 마음에 들지 않았다. 구조가 간단해 보이지 않아서 손으로 그리기가 쉽지 않았다. 그래서 오늘은 파워포인트로 그려보기로 했다. 시작한지 대략 1시간만에 완성할 수 있었다. 다 그린 그림을 보고 나서야 이 앱의 내비게이션 구조가 눈에 들어왔다. 이해가 될듯 말듯한 단계를 이제야 넘어선 것 같다. 이와 같이 이해가 잘 안 될 때에는 그림으로 그려보는 것도 좋다. 신입사원부터 지금까지 개발하면서 종종 써먹는 기법 중 하나다.
Posted through the ECblog app (https://blog.etain.clu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