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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원,꼬마 우사인 볼트, 또 일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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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sd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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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days ago2 min read

응원, 꼬마 우사인 볼트, 또 일냈다./cjsdns

어제저녁에 동휘를 축하하는 자리를 만들었다.
장소는 차이나라에서 가졌다.
동휘네 가족과 저녁을 먹는 자리였다.
조금 일찍 나가 미리 예약한 자리로 가서 기다리니
환화게 웃으며 동휘네 가족이 왔다.

첫 번째 만남이 아니니 만남 그 자체가 반가움이다.
동휘 등을 토닥이며 수고했다고 장하다고 말해주니 감사하다며 웃음으로 답한다. 참 멋진 아니다.

아침 저역으로 가끔 만나는 친구다.
아빠와 같이 정말 열심히 운동하는 어린이다.
너무나 열심히 하는 게 예뻐서 관심을 가지게 된 게 벌써 3년쯤 되는 거 같다.
그때부터 응원의 말과 함께 가끔 아이들이 좋아할 통닭을 주문해 주며 기운 내라고 했다.

그러다 보니 무착 가까워졌고 대회 나가서 결과가 나오면 바로 연락을 해온다.
그러다 보니 동휘가 우승하는 소식은 누구보다 먼저 알게 된다.
자신의 기록 경신하면 무조건 통닭을 사주고 출전하는 경기 끝나고 나면 맛있는 것 사주겠다 하니 동휘는 먹는 것도 좋지만 자신을 인정해 주고 응원해 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에 더욱 분발하는 거 같다.

그래서 어제도 기쁜 마음으로 동휘 가족과 즐겁게 저녁 식사를 했다.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지난달에는 반장 선거에서 반장으로 선출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내가 하나 제안을 했다.

전국소년체전 경기도 육상 대표 선발전에서 우승을 했고 반정도 되고 했으니 친구들에게 한턱내겠다고 하고 친구들과 같이 장터국수에 가서 먹고 싶은 대로 먹어라, 내가 미리 이야기해 놓을 테니 마음껏 먹으라고 했다.

앞자리에 앉아있는 엄마 아빠에게 이런 것도 성장 과장에 좋은 것이니 허락해 달라며 하락까지 받아주니 좋다고 한다.
친구들과 그렇게 어울리는 것도 좋은 일이다.
그것도 동네 할아버지가 응원하는 마음으로 마련되는 것이라면 좋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동휘는 특별히 코치가 잇는 것도 아니고 학교에 육상부가 있는 것도 아니다. 오로지 아버지와 둘이서 훈련을 하는 것이다.
그런데 정말 열심히 훈련을 한다.
내가 그 모습을 보고 반할 정도였으니 말하면 무엇하랴, 그런데 공부까지 잘한다니 얼마나 기특한가.

우연히 운동장에서 만난 꼬마친구가 점점 좋아지고 진심으로 응원을 하는 사이가 됐다. 기대를 하건대 올림픽에서 뛰는 선수가 될 것 같다.
또한 좋은 성적까지 얻어 국위를 선양할 재목으로 클 거 같다.

그런데 말입니다.
내가 동휘에게 빠진 건, 머리 한쪽을 빨간 머리 혹은 노랑머리로 몇 개만 염색하여 옆으로 살짝 넘기는 멋을 부린 것에서 어, 이아이가 보통내기가 아니네 하는 것을 느꼈고 그때 나도 빨강 머리를 해야겠구나 생각해서 어느 대회인가 나갈 때 너 우승하면 나도 빨강 머리를 할게 했습니다.

그런데 동휘가 정말 우승을 해서 내가 작년에는 일 년 동안 빨강 머리를 하고 살았습니다. 그런데 어제 자세히 물어보니 공부까지 잘하고 반장에다 영재 테스트에서 영재로 발탁이 되었다는데 얼마나 좋은지 내가 마치 그리 된 거 같더군요.

기사를 링크해 둘 테니 직접 동휘 이야기를 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꼬마 우사인 볼트, 또 일냈다' 일반 학생, 엘리트 제치고 2연속 경기도 제패
https://m.sports.naver.com/general/article/079/0003886142

2024/04/25
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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