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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무슨 일이 있어도 해야 할 일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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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sd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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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무슨 일이 있어도 해야 할 일이 있다./cjsdns

오늘은 무슨 일이 있어도 해야 할 일이 있다.
그럴 일이 있다.
그건 대단한 일은 아니다.
생각만 하며 매번 미루던 일로 학습장 정리이다.

내일이 가평시민 예술대학 2024년도 수업 첫날이다.
예년에 비해 많이 늦었다.
에산 문제와 학제를 어떻게 하느냐 하는 문제로 그렇게 되었다.
난항을 겪던 것이 드디어 해결되고 개강을 하게 된 것이다.

그런데 이번에는 수강생이 많이 늘었다.
접수된 사람이 20여 명 되는 거 같다.
그동안 잘 이끌어온 보람이 이제서 나타나는 거 같다.
불모지 같은 곳에서 이렇게 활성화가 된 되는 현재의 지부장님과 그간 열성으로 가르쳐주신 이영춘 작가님, 교수님의 공이 크다.
그러니 나는 궂은일이라도 열심히 돕고 나서야 한다.
내가 할 수 있는 것들이 그런 것이다.

어제저녁에는 학습실로 쓰는 문협 사무실에 예총에서 만들어준 현수막을 걸었다. 현수막 크기가 백보드 위에 걸기에는 너무 커서 여기저기 달아보니 마음에 안 들어 옮겨 달기를 몇 번 했다.

도와주겠다고 자청하고 3층까지 올라와서 도와준 예총의 한 차장님의 눈살미 도움을 받아서 제자리를 찾아 걸었다.
별일 아닌 거 같아도 혼자서 하기에는 좀 부담스러운 게 현수막 걸기 같은 것이다.
도와주겠다고 하는데 마다 할 이유가 없고 도움을 받아 잘 걸었다.

사실 이 이야기가 끝이라면 내가 오늘 이야기를 꺼내지 않았을 것이다.
그런데 오늘 이야기를 하려는 것은 확실히 정리의 귀재답게 사무실을 쭉 둘러보더니 정리를 해야겠네요, 라며 이렇데 저렇게 하면 공간도 넓게 쓰고 시원하게 정리가 될 거 같아요라고 말하며 자세히 설명을 한다.

그렇지 않아도 정리를 어떻게 해야 하나를 늘 생각해 오던 것인데 한 번에 해결책을 내놓는 것이다.
이야기를 듣고 보니 그럴듯해서 알았다고 했다.
그 알았다는 방법으로 정리를 하려면 시간이 제법 걸릴 거 같다.

혼자서는 어려운 일이라 도움을 요청했다.
도와달아 하니 흔쾌히 알았다며 1시부터 작업을 하자고 한다.
한시부터 하자는 이야기는 애터미 교육이 오전에 있어 그것이 끝나면 점심 먹고 바로 시작하자는 것이다.

내 주변에는 내가 말만 하면 기꺼이 도와주겠다는 사람이 많다, 있다.
큰일 작은 일 가리지 않고 나서서 도움을 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은 큰 복이 아닐 수 없다. 그래서 늘 고마움을 간직하고 있다.
하여, 언제 할까, 어떻게 할까를 고민하던 일을 오늘 하게 되었다.

여하튼 오늘은 학습장 정리를 합니다.
실은 책상 걸상을 이번 연도 수업이 시작되기 전에 싹 바꾸려 계획을 잡았는데 스팀 달러가 좀 올라주면 하겠다 했는데 반대로 뚝 떨어지고 묶여버리는 바람에 그냥 아쉽게 되었네요.
그래도 좋습니다.
내일부터 여러분들과 같이 공부를 하게 되어서...

감사합니다.

2024/06/12
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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