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덕경 공부 제52장/cjsdns
天下有始(천하유시) : 천하에는 시작이 있으니
以爲天下母(이위천하모) : 그로써 세상의 어머니가 되었다.
旣得其母(기득기모) : 이미 어머니를 얻었으니
以知其子(이지기자) : 그로써 그 자식을 알 수 있다.
旣知其子(기지기자) : 이미 그 자식을 알았으니
復守其母(복수기모) : 그 어머니를 받들면
沒身不殆(몰신불태) : 죽을 때까지 위태롭지 않다.
塞其兌(새기태) : 입구를 막고
閉其門(폐기문) : 문을 닫으면
終身不勤(종신불근) : 평생토록 근심이 없다.
開其兌(개기태) : 입구를 열고
濟其事(제기사) : 일을 벌이면
終身不救(종신불구) : 평생토록 벗어날 길이 없다.
見小曰明(견소왈명) : 작은 것을 보는 것이 밝음이고
守柔曰强(수유왈강) : 부드러움을 간직하는 것이 강함이다.
用其光(용기광) : 빛을 이용해서
復歸其明(복귀기명) : 밝음으로 돌아가면
無遺身殃(무유신앙) : 몸에 재앙을 남기지 않는다.
是爲習常(시위습상) : 이를 일컬어 습상이라 한다.
도덕경 중심에 도도히 흐르는 것은 무위자연이다.
그만큼 인위적으로 상황을 바꾸려 해서는 안된다는 게 도덕경에서 꾸준하게 이야기하는 것이다.
그런데 절대로 일어 나서는 안 되는 안타까운 일이 일어났다.
무위자연이 아닌 권력을 이용한 불법적인 일이 일어났다.
입을 열고 일을 벌이면 평생 구제받을 길이 없다는데 이번에 계엄령에 관련된 사람들에게 하는 말 같기도 하다.
천하만물은 그 시작이 있는데 그 시작이 세상의 어머니이다,
이 말은 오늘 이렇게 보인다.
국가의 권력은 헌법의 기초하여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이는 절대적인 것이다, 이런 말이란 생각이다.
또한 그 어머니를 얻으면 그 자식을 알 수 있고
그 자식을 알면 그 어머니를 다시 지킬 수 있으므로
몸이 다하는 날까지 위태로울 것이 없다, 이 말은
국민의 권리를 위임받는 국회의원이 스스로의 본분을 알고
국민의 뜻을 받들면 죽을 때까지 위태롭지 않다, 이런 말로 보인다.
여하튼 입을 함부로 놀리고 일을 벌이면 평생토록 죄의 업보는 따라다닐 것이고 입을 조심히고 행동 또한 조심하면 평생토록 근심이 없다고 했다.
그러니 개인이나 집단의 헌법을 무시하는 권력욕, 지배 욕구는 국가는 물론 국민 모두에게 불행한 일이다.
그렇지만 위헌적이고 불의에 대하여서는 목소리를 높여야 하고 막아서려 행동하여야 하는 게 민주 시민의 의무이고 권리라는 생각이다.
감사합니다.
도덕경 공부 도우미
출처:
네이버 블로그노자 <도덕경> 원문해석
https://m.blog.naver.com/chamnet21/221742719382
위키문헌,
https://ko.wikisource.org/wiki/%EB%B2%88%EC%97%AD:%EB%8F%84%EB%8D%95%EA%B2%BD
2024/12/06
천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