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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장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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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sdns
87
2 years ago

살림장만/cjsdns

코로나 방역 대책이 좀 나긋해지니 이제 박으로 운동도 자주 나가게 되고
친구들과 등산 모임도 가끔 갖게 될 거 같다.

그런데 이제는 빈 몸으로 나가자니 왠지 허전하고 배낭을 베고 다니자니 부담스러워진다.
해서 간단하게 어깨에 메고 다닐 것을 찾다 보니 오늘 이놈과 인연이 되었다.
나들이할 때면 늘 같이 다닐 놈이라 고르고 고르고 해서 골랐고 그놈이 이놈이다.

마음에 백 프로 드는 건 아니라도 그런대로 다용도 쓰임이 될 거 같다.
그래서 거금 12만 원 주고 샀다.

별것도 아닌 것처럼 보이는 게 생각보다 비따다.
그래도 좀 나은 것으로 산다는 게 이게 되었다.

이제 내일부터는 저놈을 메고 여기저기 기웃거리며 다닐 요량이다.
꼭 넣어 가지고 다닐 것도 어떤 게 있나 챙겨볼 생각이다.

요즘 왜 이리 졸음이 오는지 앉으면 졸고 서있어도 졸음에 휘말릴게 많다.
특별히 피곤한 일을 많이 하는 것도 아닌데 이런 거 보면 은근히 걱정이 되기도 하는데 회춘까지는 아니라도 흐리멍덩하게 사는 것은 어디 가서 실컷 놀다가 좀 늦게 와도 좋겠구먼 세상이 또 그리 녹녹지는 않다.

루나 여파가 여간 크게 다가오는 게 아닌가 싶다.
오늘도 비트가 맥을 못 추는 거 보면 염려가 슬그머니 되기도 하는데 그래도 스팀은 나름 선방을 하는 거 같다.
고마운 일이다.

이참에 점프하면 더 바랄 게 없겠구먼 그리 되지 않으려나 기대를 하며 오늘을 정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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