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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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림/cjsdns

기다림이라 써놓고
인생을 삶을 생각한다.

생각해보면 기다림이 아닌 게 뭘까
기다림이 아닌 것이 있나 싶다.

세상에 오기 전 수없는 기다림으로 인연 되어
잉태되고 그 기다림 인연이 결실되어
또 다른 인연 기다림이 되었다.

다행인 것은 기다림은 늘 희망이다.
희망은 곧 기다림의 미학
그곳은 주인이 선지자가 되는 것이다.

희망이 아닌 것은 기다림이 아니다.
기다림을 잘해야 곧 희망이다.
하여, 늘 부엌에서도 뜸이 기다림의 완성이었다.

한해 벽두에 서서
한해 끝을 생각해본다.
그 기다림엔 어떤 그림이 그려질까.
응원,
응원,

마석, 서울안과 병원 지하 주차장의 기다림
응원이고 축복인 기다림을 응원한다.
세상의 모든 것이 기다림이며
그걸 잘해야만 삶이 행복하다.

누구 말처럼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