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

centering -

오늘 호기심에 대해썼던 글에 기반해 시를 써달라고 해봄.

"호기심의 춤"
알 수 없는 것들의 향연 속에서
나의 질문은 춤추고
통제하려 했던 마음은 녹아내린다
고정된 답을 찾아 헤매던 눈빛 대신
열린 시선으로 바라보니
매 순간이 새로운 신비
"이것이 정답이야" 라고
굳게 믿었던 생각들은
안개처럼 흩어지고
순수한 호기심만이
나를 이끄는 나침반이 되어
미지의 세계로 발걸음을 옮긴다
내 안의 독특한 질문들이
세상을 바라보는 창이 되어
새로운 빛으로 물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