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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랄 덩어리’ 천일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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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nam90
82
16 days agoSteemit3 min read

음식의 맛은 소금이 좌우한다고 하는데요, 갯벌 천일염은 한국산이 세계 으뜸이라고 합니다.

WHO나 정부 및 각종 의료기관에서는 저염식을 권고 하고 소금(나트륨 기준 2g) 섭취 상한선(5g)을 정해놓고 있는데요,

일부에서는 이는 잘못된 것이라고도 합니다.

즉, 소금은 음식의 간을 맞추고 본인에 맞게 먹고 싶은 만큼 먹어도 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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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Pixabay>

나트륨은 소화계통 뿐만아니라 여러가지 영향흡수, 대사작용에 사용되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싱거운 것 보다 약간 짜다고 느낄 정도의 맛이 오히려 좋다고...

소금에 포함된 미네랄도 중요한데 우리나라의 전남 신안 갯벌에서 나는 천일염이 세계 어느곳 천일염 보다 미네랄 함유랑이 높다고 합니다.


갯벌서 캐는 ‘미네랄 덩어리’ 천일염

요즘 도시인들은 대부분 정제염이나 재제염을 먹는다.
이른바 ‘꽃소금’이라고 불리는 것이 바로 재제염이다.

천일염을 물에 녹인 후, 그 물로 다시 만든 것이다. 국내 꽃소금의 원료는 대부분 호주나 멕시코산 천일염이다.

국산천일염은 가공할 때 철분이 산화되면서 붉은색이나 황색으로 변하기 때문에 사용할 수 없다.
정제염은 바닷물로부터 염화나트륨만 추출해서 만든 것이다.
한마디로 정제염이나 재제염은 대부분 짠맛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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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동아일보>

천일염은 혀끝에 단맛도 걸린다.

미각이 예민한 사람은 신맛도 느낀다.
쓴맛이야 말할 것도 없다. 정제염이나 재제염은 염화나트륨 비율이 98%가 넘지만, 천일염은 많아야 85%를 넘지 않는다.

나머지는 미네랄 성분이다.

그 미네랄 성분이 감칠맛을 낸다. 온갖 오묘한 맛을 빚어낸다.

김치를 담글 때 재제염이나 정제염을 쓰면 무나 배추가 금방 무른다.

오래되면 녹아버린다. 이런 소금으로는 몇 년씩 숙성시켜야 하는 ‘묵은 지’는 꿈도 못 꾼다.
천일염을 쓰면 그 속에 있는 미네랄 성분이 배추 조직을 생생하게 만든다.
익은 뒤에도 아삭아삭 씹는 맛이 유지된다.


갯벌 천일염은 한국산이 세계 으뜸이다.

전남 신안 갯벌에서 나는 천일염이 훨씬 미네랄 함유랑이 높다.
그런데도 30kg 한 부대에 2만 원 정도밖에 받지 못한다. 게다가 ‘이물질이 나온다’며 구박까지 받는다.

일본은 소금포장지에 ‘천일염은 이물질이 있을 수 있으니 제거하고 드십시오’라고 써 있다. 프랑스 사람들도 다른 물질이 섞이는 걸 당연하게 여긴다.

천일염이라고 다 똑같은 것은 아니다. 계절과 바람 그리고 기온에 따라 제각기 다르다. 가장 좋은 소금은 한여름 순식간에 만들어진 것이다.
봄이나 늦가을에 나는 소금은 결정 시간이 오래 걸려 쓴맛이 강하다.

보통 간수가 빠지는 3년 정도 묵은 소금이 좋다.

갯벌도 유네스코 지정 생물 보존권 지역으로 깨끗하다.


음식 맛은 소금이 좌우한다.

현대인들은 미네랄이 거의 없는 소금을 먹는다.

외식업체에서 쓰는 소금은 대부분 인공화학염이다.
여기에 화학조미료까지 쓴다. 인공소금과 화학조미료로 범벅된 음식을 먹는 셈이다.

고혈압은 염화나트륨 덩어리인 나쁜 소금을 먹는 탓이다.

출처 : ‘미네랄 덩어리’ 천일염_동아일보


2024.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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